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9세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사 동선 이동자 접촉 관련자 500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송파구는 "1일 12시 기준  의료진 52명에 해당병동 환아 43명과 보호자 전체, 접촉은 없었지만 유사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등 총 500여 명을 예방차원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음성으로 확인된 접촉직원 52명은 2주간 근무제한에 들어갔다. 

구는 "현재 확진자가 입원했던 13층 병동과 소아응급실, 응급 MR실, 혈관조영실은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 조치 중"이라며 "추가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서울시, 서울아산병원과 합동으로 31일 오후부터 현장조사와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던 5명에 대해서는 1인실로 모두 격리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촉자는 자가 격리조치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학생은 지난달 25일 두통 증세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며, 다음날 26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 당시 발열이 있어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31일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음압병실서 격리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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