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9세 여야 감염원 의정부성모병원이라고 현재 보기는 어렵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9세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학생과 접촉했던 입원 환자 43명에 대해 동일집단(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환자 1명이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주로 입원실에서의 노출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입원환자의 같은 환자 또 보호자, 의료진에 대해서는 전수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43명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과 보호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하면서 검사와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9세 어린이가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초 감염원이 어디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 9세 여아 환자인 경우 두통 발열 증상이 코로나로 인한 증상인지 발현인지에 대해 다른 역학조사를 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의 최초 감염원이었다고 현재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9세 어린이는 지난달 25일 두통 증세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며, 다음날 26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 당시 발열이 있어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31일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음압병실서 격리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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