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서울 성동구는 4월부터 부패방지 및 공직 비리행위 근절을 위해 ‘갑질 공직비리 통합 익명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청렴 소통 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신고자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나아가 부패행위를 예방하고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선됐다.

‘갑질 공직비리 통합 익명 신고센터’ 기존의 분야별 각기 다른 개별신고 방식을 통합해서 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신고센터’ 형태로 구축돼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만 찾을 수 있던 신고센터는 이제 QR코드나 ‘모바일 앱(성동구청 헬프라인)’을 통해서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IP정보가 남지 않는 보안기술을 도입해 신고자의 익명성 보안 유지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했으며 제보내용은 고유번호를 통해 유형별 담당자에게 전달되어 실시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제보대상은 성동구청 소속 공무원의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인권침해 등 부패·비위행위로, 부당한 업무지시, 직위를 이용한 사적 부당이익 추구 등이다. 근거 없는 단순 비방이나 민원제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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