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치점에서고객이 노트북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대치점에서고객이 노트북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개학,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PC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른 온라인개학 재택근무 증가로 PC 기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따르면 3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판매된 PC기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 늘었다. 품목별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은 같은 기간 각각 105%, 65%, 75%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노트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5% 늘었다.

전자랜드도 올 2월, 3월 PC 품목 판매량이 전월대비 각각 18%, 40% 증가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네이버),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경우 올 1분기 정보량은 12만7848건으로 지난해 6만1411건에 비해 108.18%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만9281건에서 올해 10만2856건으로 161.85% 껑충 뛰었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고영원씨(44세 남)는 "온라인개학으로 아이들에 맞는 노트북 사양을 고르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곳 말고도 다른 대리점도 방문해 꼼꼼히 보면서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PC수요 관심 및 매출 증가는 화상화의, 온라인개학 및 온라인수강, 재택근무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 김태영 PC팀장은 “개학이 늦어지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PC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필요한 제품을 만족스럽게 구매하려면 사용자에 맞는 제품의 사양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전업계는 고객 맞춤형 PC를 선보이며 매출 증대를 위한 당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LG 노트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제품에 따라 ▲오피스 프로그램, 유료글꼴, 사진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밸류팩’ ▲무선 마우스 ▲헤드셋 ▲노트북 파우치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기존 3월 말에서 한달 연장한 4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LG 그램, LG 울트라기어 등 고사양 노트북 외에도 실속형 제품인 LG 울트라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