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회의실에서 슈퍼VR을 착용하고 가상형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통해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화면 속 왼쪽 KT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 화면 속 오른쪽 FET 고객전략본부장 티와이 잉(T.Y. Yin) 전무. ⓒKT
KT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회의실에서 슈퍼VR을 착용하고 가상형 원격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통해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화면 속 왼쪽 KT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 화면 속 오른쪽 FET 고객전략본부장 티와이 잉(T.Y. Yin) 전무. ⓒKT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KT가 대만 통신사와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 및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협력에 나선다.

KT는 지난 7일 대만 통신사 Far EasTone(이하 FET)과 5G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프라인이 아닌 슈퍼VR 가상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활용한 최초 VR 비대면 협약식으로 진행했다. 서울에 있는 KT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상무와 타이페이에 있는 FET 고객전략본부장 티와이 잉(T.Y. Yin) 전무가 가상공간에서 만나 진행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것이란 게 KT측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 FET는 대만 내 5G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이다. FET는 KT와 제휴로 상용화 첫 해 기존 LTE 가입자의 약 20%를 5G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3분기 중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FET는 최근 진행된 5G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각각 3.5GHz 및 28GHz 대역의 80MHz와 400MHz 폭을 확보했다.

KT는 글로벌 5G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대만 진출과 5G 로밍 조기 상용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및 웹툰을 수출한다

KT의 디지털 콘텐츠는 FET의 ‘friDay’라는 디지털 브랜드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KT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중 일부 타이틀은 이미 수출이 확정됐으며, 매월 신규 공개되는 작품도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참고자료: 대만 통신사 Far EasTone(FET)는 유통, 화학, 에너지, 건축, 통신 등 총 10개 산업군에 24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대만 Far Easton Group의 통신 계열사로 4.5G 기반의 무선 통신, AI 스피커 등 스마트 홈 서비스를 비롯하여 영상, 음악, 쇼핑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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