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신형 ADT 모델인 DA45.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신형 ADT 모델인 DA45. ⓒ두산인프라코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ADT 잇단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ADT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사우디 ADT시장 규모의 절반인 10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서 굴절식 덤프트럭(이하 ADT) 판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체와 ADT 10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해 ADT 시장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폴란드에서도 석탄 골재기업과 5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ADT는 광산, 채석장 등 험지에서 주로 쓰이는 대형 덤프트럭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구성과 서스펜션 개선, 과적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된 신제품도 출시해 ADT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폴란드에서 수주한 5대는 이 신제품 모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와 휠로더는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ADT의 경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선진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년 대비 20% 이상 ADT 판매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싱가포르 최대 토목건설회사 KTC사에 올해 ADT 30대를 공급하기로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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