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지켜보기 위한 개표상황실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지켜보기 위한 개표상황실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여당의 총선 압승 이후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등의 논란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등 내부단속에 나섰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위기, 일자리 비상사태를 타개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이런 상황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3월 달 고용통계에서 보듯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일자리 비상사태로 번져가고 있다"며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 동원 해서라도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 등 일부 범여권 인사들이 총선 이후 윤 총장의 거취 등을 언급하면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김용민 당선자와 김남국 당선자가 윤 총장을 비판하며 검찰을 압박하는 등 본격적인 '윤석열 때리기'가 시작되자 통합당은 "총선 승리가 조국( 전 법부무장관)에게는 면죄부를, 윤 총장에게는 사퇴 명령지를 준 것처럼 착각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