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제시한다. 배우 조여정씨가 LG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23일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제시한다. 배우 조여정씨가 LG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봄철을 맞아 전자업계가 의류관리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가전시장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잇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의류관리 가전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LG전자는 23일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 디자인 ▲더 가까이서 교감하는 세탁기와 건조기 ▲LG 의류관리가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다.

21kg 세탁기와 16kg 건조기 모두 대용량을 채택했다. LG전자는 베이지, 핑크, 그린 등 새로운 색상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 판매량이 눈에 띈다.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50% 증가했다. 2011년 의류관리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스타일러의 월 판매량은 지난 달 최대를 기록했다. 스타일러는 최근까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러시아 등 15개 국가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그랑데AI 건조기ㆍ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그랑데AI 건조기ㆍ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의류관리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ㆍ세탁기는 1월 29일 출시 후 약 2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넘어 섰다. 또한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누계로 세탁기, 건조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대용량 모델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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