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강원·경북‧전남‧부산‧울산 지역은 25일까지 최대 20m/s의 강풍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전형적인 양간지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어 순간최대풍속 35m/sec 이상이 예상되는 등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강원 및 경북 동해안지역 강풍 예비특보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23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하고 대비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양간지풍은 봄철에 강원도 양양군과 간성군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부는 바람이다.

산불재난 위기 경보는 총 4단계로 경계 경보는 심각 전 단계로 위험지수가 66 이상일때 발령된다. 
 
산림청과 지역 산불 관리기관은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드론 및 감시카메라를 활용하여 화기물 소지 입산자, 농·산촌 지역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건조주의보 발령과 강풍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불씨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만큼 산림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행 시 산불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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