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오렌지라이프 합병 효과 비중 감소
비은행부문 기여도는 오히려 낮아져

[그래픽 / 박선진 기자]
[그래픽 / 박선진 기자]

[시시프라임 / 박선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비중에서 신한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65%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신한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이 가운데 신한은행은 6260억원을 올리면서 전체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달했다. 아직도 신한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전년(66%) 보단 1% 하락했다.

다만 그룹사별 지분율 감안 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따지면 은행부문 기여도는 오히려 증가한다. 즉, 비은행부문 비중이 줄었다는 뜻이다. 1분기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34.5%로 작년 동기(36.2%)대비 1.7% 떨어졌다. 즉, M&A를 통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은행부문 비중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선 은행부문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랜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합병으로 그룹에서 차지하는 당기순이익 비중이 늘어나며 은행과 카드에 이어 세번째로 올라섰다. 특히 그룹사별 가운데 신한·오렌지라이프생명의 비중만 유일하게 작년 1분기 6%에서 올해 10%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비중 기여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비중 기여도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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