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설' ⓒCNN 캡쳐
CNN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설' ⓒCNN 캡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과 관련 "살아있을 가능성이 1% 정도 있어서 단정하긴 어렵지만, 기적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 당선인은 이날 모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관련 수술을 받은 뒤 쇼크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 사망을 99% 확신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에 무게를 두는 발언으로 정부 정보당국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지 당선인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안에 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 유고 시 북한의 후계구도와 관련 "가부장적 문화라 여성인 김여정이 직접 통치를 이어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유훈통치' 식으로 끌고 나가다 김 위원장 자녀에게 후계를 물려주는 구도가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내부 특이동향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국희 출석해서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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