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기준 피해면적은 85ha 추정
재산피해는 주택 등 6개동 집계

강원 고성 산불 주불 진화 작업  ⓒ산림청
강원 고성 산불 주불 진화 작업 ⓒ산림청

[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2일 오전 8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2일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1대를 비롯해 산림청 8대, 지자체 2대, 국방부 6대 등 총 16대 및 진화인력 5,134명, 진화장비 50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인근 마을 주민 329명과 22시단 군병력 1,876명 등 총 총 2,205명이 대피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귀가 조치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성 산불은 전국 소방력이 동원되며 산불 발생 12시간 만에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현장을 찾은 진영 행안안전부 장관과 박종호 산림청장 소방청장이 강원 고성 산불통합 현장지휘본부에서 밤새 진화대책 회의를 열고, 일출과 동 시에 모든 산불 진화역량을 투입한 결과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잔불 정리를 오전 중에 완료해서 다시 발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피해복구에 행정안전부도,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전 8시 현재 기준 피해면적은 85ha 추정된다. 재산피해는 주택 등 6개동으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원인과 피해면적 조사 등은 잔불 진화 완료 후 산림사법경찰관이 주관이 되어 조사할 예정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불 주관기관인 산림청과 산불 유관기관(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등)과의 긴밀하 협조로 조기 진화가 가능했다"면서 "산불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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