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더불어시민당과의 통합 관련 "오늘(13일) 양당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약속한대로 하나의 정당"이라며 "하나의 교섭단체로 함께 21대 국회를 준비하고 이전과는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미래한국당에도 다시 한번 말하겠다. 일하는 국회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했다. 또 "국난 상황에서 21대 국회를 신속히 개원하고 국민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로 시작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해달라"고 했다.

미래통합당과 이른 시일 내 통합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통합당과의 통합 조건으로 민주당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통합당과 한국당을 겨냥해 "뿌리가 같은 한 몸통인데도 마치 하나의 먹이를 두고 머리끼리 아귀다툼하는 쌍두뱀처럼 상임위원장 자리와 국고보조금을 두고 다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꼼수위성정당으로 선거제 개혁의 취지를 훼손한 통합당이 한국당으로 다시금 꼼수 위성교섭단체를 만들어 21대 국회를 시작부터 파행과 탈법으로 만들까 우려가 크다”며 "미래통합당이 꼼수 위성교섭단체를 만드는 일이 벌어지면 민주당은 특단의 대응을 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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