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5일까지 개학이 연기됐다. 사진은 굳게 닫힌 종암초등학교 정문.  [사진 / 김용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까지 개학이 연기됐다. 사진은 굳게 닫힌 종암초등학교 정문. [사진 / 김용철 기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고3 수업이 예정대로 20일 시작한다. 그외 초중고 학생도 특별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예정대로 등교가 진행된다. 수능일정도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고3은 입시가 있다"며 "특별히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20일 개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등교 개학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개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주일 동안 순연했던 초등학생이나 중고생들도 특별히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등교 개학을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게 협재 입장이다"고 밝혔다.

5차례 개학 연기로 인한 고3 수능 연기 가능성에 대해 정 총리는 "변경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돌발상황이 나면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유보적인 그런 입장도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뒀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할 경우 입시 연기 가능성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2차 대유행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어 현재로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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