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 당선인 ⓒ페이스북 캡쳐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 당선인 ⓒ페이스북 캡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본인을 중심으로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 사퇴 요구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당내 일각에서도 엄호에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수진을 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자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안성 쉼터 고가 매입 관련 "당시 상황이 너무나 시급했고 빨리 매입하하는 촉구를 계속 받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매입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싸게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건축 자재의 질 등을 봤을 때 저희들 입장에서는 타당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1억원 상당의 인테리어 비용과 관련해선 "건물을 구성하는 인테리어로 들어간 것은 없고 프로그램과 주거용으로 살기 위한 냉장고 등 생활필수품, 프로젝터 등 전자제품 등이 구입된 것"이라며 "고급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쉼터 관리를 부친에게 맡긴 것과 관련 "개인적 입장에서 아버님께 죄송한 일이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공적으로 그것은 옳은 일은 아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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