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경매로 사기 위해서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는 윤 당선인의 해명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12년 3월 29일 경매로 낙찰 받은 것인데 전에 살던 아파트 등기를 살펴보니 2013월 1월 7일에 매도했다"며 "전에 살던 아파트 매각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경매 취득한 것이 분명 하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이 2012년 4월 26일 경매를 통해 수원 권선구 금곡동 금곡엘지아파트를 현금 2억2600만원에 매입한 것에 대해 곽 의원은 당시 경매 비용의 자금출처를 밝혀달라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매로 낙찰 받은 시점은 2012년인데 반해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판 시기는 2013년 윤 당선자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자녀 미국유학 자금 출처도 거짓말하더니 언론에 나와서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또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미향 당선인은 후원금을 개인 계좌 3개를 통해 받아온 것이 드러났음에도 개인 계좌 거래 내역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개별 재산(부동산) 취득 자금원을 공개하라고 하니 금방 드러날 거짓말로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녀 미국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우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을 텐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 거래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현금 등이 풍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가 수상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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