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트구단 새유니폼. ⓒ인천유나이트구단
인천유나이트구단 새유니폼. ⓒ인천유나이트구단

[시사프라임/ 김주원 기자]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21일 마크론과 손잡은 첫 번째 유니폼을 공개하며 “인천 특유의 ‘파검’ 스트라이프 패턴과 해양 도시 인천에 걸맞은 바다 물결 문양의 엠보싱이 돋보이는 마크론 특유의 디자인 유니폼”이라고 전했다.

인천의 마크론 첫 유니폼의 컨셉명은 FIRST HERO(퍼스트 히어로)다. 이는 마크론의 브랜드 공식 로고이자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와 동아시아 프로축구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공식 후원 계약을 뜻하는 ‘첫 번째’의 합성어다.

이탈리아 대표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은 인천의 첫 번째 유니폼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재질 면에선 마크론 특유의 ‘M 퍼포먼스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고 옆구리 부분은 매시 재질로 처리했다. 땀 배출이 뛰어나고 활동이 쉬워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 낼 수 있도록 K리그 최고의 유니폼 기술을 담았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유럽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했는데 인천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구단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구단 전통의 파란색과 검은색 줄무늬 패턴에 해양 도시에 걸맞은 바다 물결 문양이 엠보싱 처리돼 있다. 구단 엠블럼의 경우 기존의 자수 혹은 전사 재질 대신 고급스러운 마감처리가 돋보인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과 회색으로 구성된 줄무늬 패턴이다. 빛을 상징하는 흰색과 깔끔한 회색을 조합해 선수와 팬 모두가 2020시즌 희망차고 간결한 출발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추가로 골키퍼 유니폼은 인천광역시의 시목인 백합나무에서 따온 녹색과 연노란색 색상으로 제작되어 인천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필드 유니폼과 차별성을 뒀다.

 인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탈리아 스포츠브랜드 마크론의 현지 사정으로 발매가 늦어져 정규리그 2라운드까지 똑같은 디자인의 임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다행히 최근 유니폼 수급이 정상 가동되면서 정식 발매를 하게 되었고 오는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 양일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위치한 구단 블루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최초 구매가 가능하며 26일 화요일부터 블루마켓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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