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선진 기자]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년간 킹클럽.  8일 취재진이 진을 치고 트렁크 클럽을 취재하고 있는 가운데 킹클럽 문이 굳데 닫혀 있다.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최근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자 방역당국이 지역감염 확산세를차단하고자 강제에 준하는 마스크 착용으로 방역 고삐를 단단히 쥔다.

승객은 대중교통 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버스 및 택시 운수 종사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환자 수는 237명이다. 이중 n차 감염자가 141명에 달한다. 2~6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이 과정에서 어디에서 감염이 됐는지 알 수 없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5차 감염 사례는 7명으로 늘어났고, 6차 감염 사례도 1명 발생해 감염 확산 경로가 늘어나고 있다.

일단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 강화의 조치로 마스크 착용 범위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승차할 수 있고,  버스타 택시 운수 종사자도 운행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개선조치를 내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당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승객이 탑승하였을 때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은  승차거부를 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선 승차거부를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승객들은 승차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철도 및 도시철도에서도 유권해석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승차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공 이용과 관련해선 "18일부터 일부 항공사가 시행 중인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조치를 오는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發 확산을 조기 차단에 어려움을 겪은 원인으로 수기로 작성된 허위 명부를 꼽으며 출입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되면 출입자는 자신의 휴대폰 앱을 활용해 QR코드를 발급받고 입장할 때 이를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설관리자는 시설관리자용 앱으로 이용자의 QR코드를 인식해 방문기록을 생성한 후 이용자를 시설에 출입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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