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성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50억 추가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에 이은 두번째 조치로, 지난 2월 37억 원 지원에 이어 5월부터 총 50억 원이 추가 지원돼 총 87억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기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위해 올해 편성한 65억 원 외에 코로나19 관련 긴급지원을 위한 2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융자지원은 융자실행에 필요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특별 신용보증서 심사 및 발행기간 소요를 고려해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접수는 25일부터 융자금 10억 소진 시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2차는 6월 말, 3차는 8월 말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융자 금액 한도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특별 신용보증서만 발행 받으면 업체당 1,000만 원 이내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기존 2.0%에서 0.3% 낮춘 1.7%이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최초 1년 거치기간 동안의 이자 납부는 구에서 전체 지원한다. 또한 영세한 업체들을 위해 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수수료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번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업력은 사업자등록증상 성립연월일부터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까지 기간 1년 이상의 개인사업자여야 하며 휴·폐업 업체, 금융기관 대출 불가능 업체(보증제한업종 등), 최근 4년 이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6월 중순쯤 융자 실행 및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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