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가집 예미정 이순자관장 인터뷰 (c)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안동종가집 예미정 이순자관장 (사진촬영: 시사 프라임)

전통예절과 유교적 음식문화를 중시하는 안동지방에는 예로부터 종가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잘 전승되고 있다.

예의와 음식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하고도 기품 있는 한식이다.

안동지방 종가음식을 대표할 `예미정(禮味亭·사진)`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종가음식 상표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전문인력이 양성되는 대로 안동종가 건진국수와 안동종가 비빔밥, 안동종가 상차림 등 세트메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 귀하게 먹을 수 있는 종가음식을 `제값받고 팔 수 있는` 수준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국 유통이 가능한 포장식품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가공공장 설립과 종가음식타운도 조성한다. 현재 안동잉어찜과 안동한우곰탕, 고기능성 장류 등에 대한 창업계획이 수립될 경우 참여 사업자 공개모집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동지역 특산품 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안동소주를 비롯해 안동버버리찰떡, 안동식혜, 안동참기름, 안동참마, 안동간고등어 등 안동특산품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예미정`을 공동브랜드로 하는 안동특산품 공동유통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농·축산물로 고급화 된 음식재료 생산단지를 기반으로 예미정 브랜드가 다양한 파생산업을 낳을 경우 지역 종가를 중심으로 한 음식산업을 창출해 지역 경제유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종가집 이순자 대표는 " 음식문화에 대한 예의, 한국문화의 500년 옛것을 지켜와야 한다는 것은 불편한 일 이지만 우리는 옛것을 지켜야 한다. 지금까지 활성화 하고 지켜 왔기 때문에 우리 안동시의 종가집이라는 전통 음식의 문화가 살아 있고 우리의 문화이기 때문에 젊은층에서 관심과 정성으로 지켜 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전국 대학생, 일반인, 외국인, 기자들이 한국 종가 음식을 많이 체험하고 갑니다. 모든 사람들이 음식를 먹고 괸장히 좋아하고 만족 해 가고 있습니다. 맛과 건강한 음식은 관심과 정성이며 종가음식에 대한 기본을 안동에서 찾을 수 있고 음식들이 대부분이 숙성으로 발효음식 이기 때문에 먹어서 탈이 나지 않고 모든 분들이 먹고 체험 해 보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사람이 없다.

또 종가 음식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려면 시간이 필요 하다. 먹어서 좋은 음식 문화와 예절을 습득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동 종가집의 음식문화 체험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는 시간이 필요하고 전 세계에 한국의 음식을 보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은남편집위원 enhanok70@hanmail.net
이명관 기자 swc04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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