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각 사별 멤버십 등급 변경.  ⓒ롯데쇼핑
롯데쇼핑 각 사별 멤버십 등급 변경. ⓒ롯데쇼핑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롯데쇼핑이 각 사별에 제공하는 멤버십 등급이 새로 신설되거나 이름 변경, 등급 및 혜택 변경이 7월 이뤄진다.

등급 구간 변경은 엘롯데 롭스 멤버심 등급제가 변경되고, 롯데마트 멤버십은 등급 명칭만 변경되고 등급제 변경사항은 없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온라인몰 롯데온은 새로 등급제가 신설된다.

롯데쇼핑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각 사별 등급 혜택 서비스가 변경된다고 30일 공지했다.

핵심은 엘롯데와 롭스 등급제 변경이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7월에 롯데ON, 엘롯데, 롯데마트, 롭스가 새로운 이름, 등급제로 서비스가 변경된다며 구매한 내역에 기반해 등급이 산정된다고 밝혔다.

엘롯데는 Prestige와 Crown 구간이 Prestige 하나로 통합된다. 변경 후 혜택은 실적조건이 기존 50만원 이상에서 30만원 이상으로 하향된 반면 혜택은 Prestige(7% 쿠폰 2장 무료배송권 1장) 그대로 갖고갔다. 기존 Prestige 고객 혜택은 조건이 하향됐고 기존 Crown 고객은 혜택이 늘어났다. 두 구간을 절충해 등급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롭스 멤버십 등급은 등급 구간이 새로 신설된 게 특징이다. 기존 팬 등급이 팬과 신규로 나눠지며 새 등급 구간이 생겼다. 롭스 멤버십 등급은 팬-프리미엄-프리미엄 플러스로 구분된다. 이번에 '신규' 등급이 새로 생기면서 4단계로 늘어났다.

변경 후 팬 등급은 6개월간 1회 이상 15만원 미만 구맥 고객에 해당한다. 기존 6개월 간 15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 미구매 고객이 포함된 것과 비교하면 횟수가 추가된 반면 미구매 고객에 대한 등급이 새로 신설된 것이다.

미구매 고객은 맴버십을 만들었지만 구매하지 않은 고객으로, 혜택은 신규 가입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혜택과 동일하다.

팬 등급 혜택은 기존과 동일한 생일쿠폰이 지급된다.

등급제 변경에 대해 해당 등급의 고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를 두고 엘롯데 크라운 등급인 박모 고객은 "혜택에 조금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변경으로 조건은 그대로이면서 혜택이 조금 늘어나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반면 팬 등급의 룹스 고객은 혜택은 그대로에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모 고객은 "약간 기대는 했었는데 실제 공지를 받아보니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