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을 감싸는 것은 70%가 넘는 국민들과 싸워보자는 것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오만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워내대책회의에서 “윤미향은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나 이런 분들을 아주 받드는 모양새를 취하고, 존중해오던 입장을 취하다가 자기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다고 모두 이상한 할머니로 만들어가는 아주 후안무치한 그런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할머니들은 이용 도구에 불과했고 자기들이 정의연을 운영하는 것이 할머니 표현에 의하면, 그냥 곰 노릇만 했던 그런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윤 의원이 의원회관에 들어앉아서 같은 당 사람들의 방문을 받고, 격려를 받고 이럴 수가 전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이러한 오만과 행태를 잘 기억해둬 철저히 응징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판편, 윤 의원은 이날 새롭게 개정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회관 530호 윤미향 의원실은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분주했다”며 “아직 자리가 잡히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더 노력하고,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 큰 힘 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원을 축하하며 보내주신 화분, 메세지, 전화, 일일이 찾아와 응원해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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