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전 대비하는 방역당국…"백신 언제 나올지 확신 못해"
코로나19 장기전 대비하는 방역당국…"백신 언제 나올지 확신 못해"
  • 임재현 기자
  • 승인 2020.07.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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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마스크쓰고 있는 시민.  [시사프라임DB]
코로나19 확산 마스크쓰고 있는 시민. [시사프라임DB]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개발돼 접종될지, 접종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방어력을 확신할 수 있고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코로나19의 또 다른 백신이 있다”며 “생활 속의 백신은 거리두기, 위생수칙의 준수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백신 개발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결과, 코로나 확산속도가 최대 6배 정도 빨라졌다는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며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권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은 알려진 크게 S, V, G 세 가지다. 2월 대구에서 촉발된 신천지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3월까지 이어져온 바이러스는 S, V가 주도했다. 4월 이후부터는 G그룹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주도한 상황이다. 영국의 셰필드 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약 999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자료 논문에 따르면 Ct값이 S, V 보다 낮게 나오면서 많아진 바이러스 양에 따른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근거로 최근 국내에서 G그룹 유행으로 코로나 확산속도가 빨라져 방역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권 본부장은 “일부 연구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문도 있고, 또 전파경로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가설이나 추이도 제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이날 코로나19 국내발생은 2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해외유입 24명까지 포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181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 서울의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 총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선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의정부시의 아파트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광주의 광륵사 관련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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