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한 신도가 혈장 체혈에 나선 모습.  ⓒ신천지
신천지 대구교회 한 신도가 혈장 체혈에 나선 모습. ⓒ신천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신천지가 신도 500여명의 혈장을 기부한다고 밝히면서 어디에 쓰일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임상시험 이후 혈장치료제 완제품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날부터 500명 혈장 공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서 추가로 확보된 혈장은 혈장치료제 본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 지속적으로 많은 혈장이 확보가 돼야 항체 등을 수집을 해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는 원료로 쓸 수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확보되는 혈장들은 계속 혈장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사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11일 혈장 공여 참여자 375명 중 171명의 혈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혈장들은  곧 시행할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주 임상용 혈장제제 생산에 들어간 뒤 곧 임상2상을 시행한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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