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우리카드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제공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 연 6.0%의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카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돼 카드 신규 유치에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거래실적과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인 ‘우리 Magic 6 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Magic 6 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p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p를 더해 최고 연 6.0%다.

우대금리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이체 시 최대 연 1.0%p가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실적 및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5%p가 제공된다.

현재 우리은행이 선보인 적금 상품 가운데 연 최고 금리는 12개월 기준 WON 적금으로 신규 우대금리 0.2% 적용해 2.10%이다. 

시중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최대 6.0%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나옴에 따라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타 은행 카드를 소지한 김모씨는(34세) "고금리 적금이 나와 신규 가입하기 위해 우리카드 가입을 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그룹사 연계를 통해 고금리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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