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 ‘포트로’의 좌측 모습
디피코 ‘포트로’의 좌측 모습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디피코의 국내 최초 초소형 화물 전기차 ‘포트로’가 대형 마켓 계약 및 유럽에 3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보조금 정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디피코는 8월 대량 생산에 돌입해 15일부터 포트로 예약 판매를 시작, 10월부터 차례대로 고객에게 제품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올 8월 국토교통부의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성능, 차량 규격, 형식, 운행 안전 등에 관한 규칙에 대해 모든 인증을 마쳐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에도 같은 달 등재 완료됐다.

현재 대형 슈퍼마켓과 200대 계약을 시작으로 골프장 잔디 운반용 차량, 세탁소 배달 업체,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 및 업체들과 600여대의 납품 계약을 맺고 있다. 

포트로는 차체 길이 3.40m, 넓이 1.44m, 높이 1.90m의 소형 전기 트럭으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화물 운송 및 주차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문제는 보조금 지원 정책이 뒷받침 돼야 수출 전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판매 확대에 보조금 정책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송신근 대표는 송전기 화물 트럭의 생산과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려면 보조금 지원을 호호하고 있다. 송 대표는 “소비자의 구매 요구에 부합하는 보조금 지원이 2021년에는 몇만 대 단위로 확대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디피코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상공인들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배송, 배달 관련 기업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수출 영토 확장도 나서는 중이다. 헝가리 소재 UCD를 통해 3000대 규모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인도네시아에는 CKD 방식으로 디피코가 주력해 온 공장 및 차량 설계를 비롯한 포트로의 프레임을 수출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개발 완성 단계에 있다.

디피코는 국내 출시 및 수출을 통해 근거리 배송 차량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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