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신규 자금 10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총 60조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그룹에 따르면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추가해 한국판 뉴딜 사업 금융지원을 위해 디지털 뉴딜 부문 1.4조원, 그린 뉴딜 부문 8조원 등 총 10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더불어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경제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을 위한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여 주도할 수 있도록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으로 하나대체투자 및 하나벤처스를 통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뉴딜 관련 생산과 혁신에 투자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상품 등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총 6천억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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