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사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사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일부로 인천~청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5개월만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청두 노선은 한중 노선 가운데 인천~창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은 세번째 노선이다. 주1회 목요일 밤 10시 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 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기종은 B747 항공기로 좌석은 398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을 위해 노선 증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인천~청두 노선 운항 허가를 받음에 따라 수송에 어려움이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위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의 노력으로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을 허가 받아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주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중간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한-중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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