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신천지 전성도 기도회.  ⓒ신천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신천지 전성도 기도회. ⓒ신천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1,2차에 걸쳐 총 1천600여명의 혈장을 방역당국에 제공한 신천지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 세계 종교인을 향해 온라인 기도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16일 신천지측에 따르면 이번 종교인 온라인 기도회는 이만희 총회장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오를 기해 국내외 12지파 전 성도가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총 기도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현재 신천지는 지난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측은 뜻을 같이하는 종교인이라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회 동참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지구촌과 각 나라에서 사라지게 해 줄 것을 기도드리고 특히 재난 상황 속에서 종교가 솔선수범해 각 교단, 종교를 초월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겼다는 게 신천지측의 설명이다. 

혈장 공여에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인 동참 제안까지 최근 신천지측의 행보는 '반전 드라마'와 같다. 지난 2월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지며 수천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한동안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지금은 혈장 치료제 개발에 있어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혈장 공여자가 적자 '혈장 공여에 참여해 달라'는 방역당국의 긴급한 요청에 신천지측은 1.2차에 걸쳐 대구 신천지 신도 1천600여명이 참여에 혈장을 제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