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상 수상 外 은상 4개, 동상 4개 등 총 48개 수상
현대차, 2개 부문에서 금상 1개, 동상 1개, 본상 1개 등 총 3개
LG전자, 10개 상 수상… ‘LG 올레드 갤러리 TV’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 세계적 권위의 ‘IDEA 2020’서 디자인상 대거 수상
LG전자, 세계적 권위의 ‘IDEA 2020’서 디자인상 대거 수상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20’에서 무더기 상을 휩쓸었다.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1,800여 개 제품이 출품해 경합을 펼쳤다.

먼저 LG전자는 총 10개 상을 받았다. 동상에 케이블리스(Cable-less) 콘셉트 LED 사이니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OLED65GX)’는 본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는 본체에 모든 부품을 내장해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이번 수상을 포함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 외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OLED77ZX) ▲’LG LED All-in-One(올인원)’ 사이니지(시리즈명: LAAF)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모델명: WD503AS) ▲LG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 등이 IDEA 2020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 등의 금상 1개 △TV 에코 패키지, QLED 8K TV 'Q950TS', '더 세리프 VIS 등 제품이 은상 4개  △'갤럭시 폴드', 빌트인 키친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오븐, '더 세로 VIS', 선행 컨셉 'Inclusive IoT' 등의 동상 4개 △특별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디자인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  ⓒ삼성전자
금상 수상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 ⓒ삼성전자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ㆍ산업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가 자동차ㆍ운송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상업ㆍ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은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에 이어 또 한 번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제네시스는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G90 특별 전시’도 각각 환경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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