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콤팩트 스마트폰 LG Q31 제품 사진. ⓒLG전자
실속형 콤팩트 스마트폰 LG Q31 제품 사진. ⓒLG전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LG전자가 20만원대 초반의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을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Q31 출고가는 20만 9천원으로, LG전자가 올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올해 Q31 이전 출고가가 낮은 제품은 2월 출시한 ‘LG Q51’로 31만 9천 원이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프리미엄급 스팩을 갖춰 중저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5.7형 크기 U노치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 배터리, RAM 3GB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 RAM 사양을 높였다.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표준), 500만(광각)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로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색상은 메탈릭 실버이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스마트폰 가격대는 프미미엄급을 제외하곤 30~40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급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 부진 속 중저가 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장 상황도 중저가 위주로 돌아가는 것도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느는 데다 중저가 시장을 주름잡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저가 시장의 힘의 공백이 생긴 것도 중저가 제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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