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고3 등교 대비 각 학교 방문해 방역 조치 점검

2020-05-19     고재원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고등학교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한 가운데, 과천중앙고등학교에서 학교관계자로부터 코로나19 예방조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천시

[시사프라임 / 고재원 기자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초중고 등교가 시작되자 지자체들이 각 학교 방역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2월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에 이은 이태원클럽 발 집단감염 여파로 방역이 강화되면서 과천시도 방역 강화에 나선 실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관내 고등학교 4곳을 방문해 교실 및 식당 등의 코로나19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교육청에서 개학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방역 및 방역물품 등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초·중·고등학교, 관내 유치원 등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등교 전까지 관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 16곳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학생수 600명 이하 등 교육청 미지원 학교와 재원 학생 수에 대비해 열화상 카메라가 부족한 학교 5곳에 대해 5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학교의 교실마다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 1,000개와 항균용 티슈 1,500개, 분무형 살균제 1,000개 등을 배부해 등교 수업 이후에 감염병 확산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