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 Posted by 시사프라임 시사프라임 2013.08.09 11:09

차량블랙박스 내면반사, 소비자도 모르는 생산자의 멍애!

차량블랙박스 내면반사, 소비자도 모르는 생산자의 멍애!

 

 

                                            IT칼럼리스트 정창수

 

문제로 인식하지 않아야 벤처기업 살릴 수도?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전 첫 칼럼에서 대략적으로 이미 언급한 바 있으며 많은 독자들 역시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지식은 잘 이해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글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의 기능, 가격 또는 제품외관, 디자인 등의 이런 일반적인 것들 외에 독자들로서는 잘 몰랐던 부분, 영상에서 일어나는 시각적인 부분에서의 이상 현상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먼저 아래 사진을 먼저 살펴 보자. 

 

 

주의 깊게 살펴 보면 오른쪽 상단에 빛이 번지면서 산란 되듯이 중앙 쪽으로 빛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동영상 중 특정 영상부분만 캡쳐한 사진으로, 과연 무슨 현상일까? 

 

바로 렌즈에서 생기는 이상현상인 내면반사라는 증상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내면반사라는 증상은 빛이 렌즈 경통내부로 들어오면서 경통 내부의 굴절율과 투과율에 의해 렌즈경통외벽, 렌즈와렌즈사이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샤프트, 또는 렌즈 유효경 이외의 외벽에 덧씌우는 마스크 등에 의해서 내부에서 생기는 빛의 반사에 의하여 이상광선이 센서에 들어감으로써 최종적으로 카메라 영상에서도 보여지는 증상이다.

 

실제로 렌즈라는 물리적인 부품이 이런 내면반사와 또는 난반사, 색소차, 플레어, 기타 몇가지 중요한 오차를 거의 대부분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심각한 수준의 오차를 가진 부품은 당연히 사용해서는 안되지만, 거의 대부분 100% 완전무결한 렌즈부품은 없다고 봐야 할 듯 싶다. 

 

하지만 이글을 읽는 독자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싼가격도 아니고 꽤나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제품에 이런 불량렌즈를 제품화해서 판매하는건 구매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필자가 이번 회차 칼럼에서 독자들께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내면반사가 차량용 블랙박스제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가?” 

 

“내면반사가 차량용 블랙박스제품의 동영상에 구매자가 육안으로 확인을 못할정도의 심각한 수준의 문제영상이 생길수 있는가?” 

 

모르고 있던 독자라면 이글을 한번 읽고 생각해 보길 바라며, 이미 알고 있는 독자라면 바로 대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솔직히 내면반사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 같은 문제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자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으로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내면반사라는 문제가 차량용 블랙박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궂이 독자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런 문제가 모든 렌즈에는 전부다 존재한다라는 렌즈의 비밀, 사실을 아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에 설명하는 에피소드를 살펴보자. 

 

O사는 신생국내중소기업으로써 렌즈개발회사이며, I사는 국내 중견회사로서 차량용 블랙박스 회사이고 H사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렌즈를 개발 및 제조해 온 전통있는 회사이다. 

 

O사는 회사의 모든 사활을 걸고 차량용 블랙박스렌즈를 자체설계개발을 완료했으나, I사에 납품가격을 맞추기 힘들어서 결국 국내생산이 아닌 중국에 위탁 가공생산을 맡긴 후 최종 양산품을 I사에 납품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렇다 보니 렌즈부품의 생산성이 국내보단 좋지 않아서, 내면반사문제가 야기되었다. 

 

I사는 이런 이유로 인해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H사에 납품의사를 타진하였고 H사는 O사와 같이 중국 외주가공생산을 하지만 내면반사를 없애는 조건과 더불어 가격까지 더 낮은 가격으로 I사에 입찰 성공하게 되었다. 

 

O사는 기술력, 즉 렌즈설계기술은 국내 어떤 회사와 견주어봐도 뛰어났으나 결국 I사에 어떻게든 납기를 하기 위해 무리한 자금을 소진 하다보니, 도산하게 되었다. 

 

필자는 O사가 안타까웠으며, H사의 생산관리능력 및 유효적절한 영업력에 박수를 보냈으나, I사와 같은 국내중견기업에서 일종의 관행적으로 진행하는 가격경쟁력을 위한 저울질에 씁쓸함이 느껴졌다. 

 

그런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 안타까운 몇 가지 사항들이 떠올랐는데 “ 국내 사용자들이 조금 더 제품의 특징을 잘 알고 있으면 굳이 문제되지 않는 문제를 일부러 야기 시킬 필요가 있을까?”또는, “설혹 파워 유저라 할지라도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좀 너그럽게 넘어가 주면 안될까?” 다소 억측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독자들은 필자의 애교를 너그럽게 봐 주기를 바란다. 

 

결국 구매자들이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주면 서로 이해관계가 성립되는데 구매자들이 위에서 설명한 내면반사와 같은 사전지식을 알고 있고 관용을 가질 때 어떻게든 최종 판매자, 기업가의 눈높이가 동일한 선상에서 맞춰지겠다라는 생각이다. 

 

필자가 독자들에게 바라고자 하는 건 바로 이런 부분이다.


구매자가 알아야 하는 것, 알아야 판단도 가능한 것. 

 

작은 벤처기업이라 할지라도 렌즈라는 부품이 100%퍼센트 완벽한 제품을 만들 수 없을지라도, 최대한 구매자 입장에서 최고 수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그리고 그와 같은 노고를 중간유통업자. 최종판매자, 기업, 구매자 등 모두가 어느 정도는 공감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
 
 
 

차량블랙박스 내면반사, 소비자도 모르는 생산자의 멍애!
전문가칼럼 | Posted by 시사프라임 시사프라임 2013.07.30 11:00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

 

                                           IT  정창수 칼럼리스트

 

오늘은 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포츠캠코더와 차량용 블랙박스의 기술적인 차이점과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선택포인트를 알아 보도록 하겠다. 


 
먼저 스포츠캠코더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스포츠캠코더의 제품 사양 스팩을 일일이 다 나열해서 설명 하는건 이글을 쓰는 본질적인 의도와는 달라지므로 대략적으로만 살펴 보도록 하겠다.

 

스포츠 캠코더를 구매할 때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부분을 살펴 보고 선택할 것이다.

 

방수유무, 제품사이즈, 영상데이터 출력 크기인 Full HD, 또는HD, 제품사용시간 등 과 같이 아마도 각자가 원하는 부분에 대한 것을 확인하고 가격을 산정해보면서 구매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구매할 때 위에 열거한 내용 외에 실제 제품기능적인 부분의 기술적인 포인트를 꼭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먼저 이 부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카메라를 구성하는 대략적인 뼈대를 이해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류의 제품군, 예를 들면, DSLR 휴대용 카메라, 휴대용 캠코더, CCTV카메라,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 산업용 비젼카메라 등 과 같은 카메라부류 제품의 기본 골격은 아래 언급하는 세가지의 큰 부품별 모듈군 으로 나눌 수 있다. 

 

렌즈, 센서, ISP(Image Signal Processor), 대략 이 세가지가 한대 합쳐져서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라고 말하는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각각의 부품은 큰 산업시장을 형성하는 고난도 기술집약구조 산업이므로 각각을 자세하고 깊이 있게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제품을 구매할 시에 내가 원하는 용도에 맞는 부분이 과연 어떤 부품이 지원되어야 하며 어떤 부품이 하는 역할인지를 알게 되면 사용자들의 구매패턴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략하게 세가지 부품이 카메라로서 역할 을 수행하는 과정을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렌즈를 통한 이미지 저장 개념도  
 

물체는 렌즈를 통해서 광선으로 들어오며 광선은 센서를 통해서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이미지처리용 DSP칩인 ISP칩으로 데이터를 넘겨주고 넘겨받은 데이터를 특정 이미지 포맷에 맞춰서 출력하고 저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된다.

 

물론 ISP 뒤에 Backend System 이라고 해서 다시 한번더 데이터를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처리하는 디지털 칩이 뒤따라 올 수 있다.

 

다시 원질문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스포츠캠을 선택할 시 위에서 열거했던 고려사항은 거의 대부분 이 ISP부터 Backend System 까지 , 앞으로 그냥 통칭해서 ISP System단으로 명명하도록 하겠다.

 

고려사항이란 바로 이 ISP System 단에서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저장하고, 출력하고, 무선으로 영상을 보내며, PC와 USB로 접속 가능하며, 밧데리를 내장하고 , 다른 기타 등등…

 

그렇다면 스포츠캠을 선택할 때 렌즈와 센서를 살펴볼수 있을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로 이 부분을 살펴보라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 스포츠캠 판매홍보자료를 보면 센서와 렌즈 관련된 부분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도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기술적인 부분인지라 제품을 홍보하는 회사입장에서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는 필자역시 판단이 잘 서질 않는다. 각설 하고 렌즈와 센서에 대해서 핵심 선택 포인트를 살펴보면 렌즈는 화각과 화소와 F number 이다.

 

그렇다면 센서는 어떨까? 거의 같다고 볼수있다. 센서 역시 화각과 화소이다…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저조도 성능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들어는 봤기 때문에 다들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F number같은 경우는 사진을 공부한 사람과 카메라에 관심있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잘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F number는 촛점거리/조리개유효면적을 말한다. 다시 설명하면 조리개의 면적크기라고 단순하게 보면 된다. 즉 F number가 높다라는 것은 조리개가 작아진 것을 의미하며 유효 초점거리가 길고 조리개 면적이 작아졌다라고 보면 된다.

 

이말은 무슨말일까? 정답은 조리개가 작아졌으므로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F number가 작으면서 초점거리별로 F number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렌즈가 가장 좋은 렌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초점거리와 조리개 , 입사동 유효면적 등 다양한 개념들을 설명하자면 할애된 지면으로는 모자라며 몇시간의 강의로도 충분하지 않을 듯 해서 넘어가도록 하겠다.

 

센서는 어떤걸 살펴야 할까? 센서는 어두운곳에서도 잘 영상이 나타나며, 렌즈가 가진 퀄리티를 최대한 잘 표현해주는 센서가 가장 좋은 센서이다.

 

구매자들은 센서를 판단할 필요는 없으며, 바로 앞서 말한 렌즈와 센서의 궁합을 살펴봐야 한다.

 

이번 글에서 최종적으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로 이부분이다. 렌즈와센서의 궁합, 이 두가지 궁합이 가장 유효 적절하게 맞는 카메라가 구매자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Key Point라고 말할수 있다.


스포츠캠은 기본적으로 고화소 렌즈와 고화소 센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만 화소 이상을 선택하는것이 좋은데 여기서 살펴야 할 부분은 바로 천만화소라는게 도대체 어떤 부품의 천만 화소인가? 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캠 홍보자료나 카메라 홍보자료를 보면 몇백만 화소, 천만화소 , 천몇백만 화소 라고 내걸면서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도대체 어떤 부품의 퀄리티인지는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다.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각 부품 별로 화소를 제각각 가지고 있는데, 렌즈가 가지고 있는 화소수, 센서가 지원하는 화소수, ISP가 출력해주는 화소수 등 모두 독립적인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다 다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렌즈는 15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렌즈이고 센서는 1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센서, ISP는 1초에 Full HD , 가로 1920 세로 1080 화소를 60프레임을 출력한다.

 


그럼 이제품은 도대체 몇만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일까? 아마도 이글을 보는 분들은 살짝 감이 올것으로 보인다. 바로 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물론 스틸샷을 지원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날수 있고, 스포츠캠이 저장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따라 상당히 많은 차이도 날수 있다.

 

지원화소를 계산하는 방법은 데이터 전송 포맷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쉽게 설명하기로 하겠다.

 

우리는 심심찮게 Full HD 라는걸 많이 알고 있으며, 많은 디지털 제품 군들이 Full HD 지원여부가 제품의 핵심기능으로 앞다투며 언급들을 한다.

 

Full HD는 2Mega 이다. 200만 화소라는것이다.

 

이부분을 기억하고 있어야 많은 제품 홍보자료에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왜 스포츠캠에 렌즈와 센서는 천만화소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냐? 라고 반문 할 수 있다.

 

고화소 렌즈와 고화소 센서를 채택해서 제품이 만들어지게 되면 같은 화소수 라도 표현을 워낙 고밀도로 높게 하는 렌즈와 센서를 채택했기에 그만큼 선명하며 명암비,채도,색감에서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기에 이와 같은 부류의 렌즈와 센서를 선택하게 되고, 결국 기대한 고화질까지도 잘 표현할 수있기에 다양한 데이터 출력을 지원하는 ISP를 선택해서 카메라업체에서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 매장에 제품을 사러가면 이런 질문을 추가적으로 해보도록 하자.

 

구매자 :“지금 천만화소를 표현한다고 하셨는데 이 천만화소는 렌즈화소인가요? 아니면 센서 화소인가요?


 
아마도 판매자는 세가지 부류중 하나일것이다. 묵묵부답이든지,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든지 아니면 알고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대답을 하든지 여기서 나는 세번째 부류인 알고 있는 부류의 판매자를 가정해보도록 하겠다. 

 

판매자 : “렌즈입니다”
구매자 : “그럼 센서는 화소수가 얼마인가요?” 

 

보통 판매회사 전략상 가장 높은 화소수를 홍보자료로 쓰므로 어떤 대답을 하든 위에서 렌즈와 센서의 궁합을 알고 있으므로 참고만 하도록 하자. 

 

판매자 : “XXXX 화소입니다”
구매자 : “센서는 어두운곳에서도 영상을 잘 표현할수 있나요”
판매자 : “그렇습니다. XXXX회사의 센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을 꽤 잘 표현할수 있습니다.”
구매자 : “아 그렇군요. 저는 물속에서나 산속에서 많이 사용할 것 같아서 약간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화질이 잘 나와야 합니다.”

 

판매자 : “어둡다는것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화질이 선명하게 나오게 할수 있는 제품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서도 최대한 제품이 가진 퀄리티를 확보해서 표현한 제품이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대화를 예를 들어보았다. 이 정도면 파워구매자 정도 수준의 대화는 충분히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매자는 이런 부류의 구매자한테는 바짝 긴장을 하게 되며 최대한 좋은 제품가격대와 좋은 생산제품을 최대한 공급하려고 할 것임이 분명할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든 이정도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사용자의 구매선택에 필수조건은 아니더라도 충분조건이 될수 있다면 아마도 독자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다음시간에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서 구매패턴을 한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자.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
최근에 들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잘 알게된 차량용 블랙박스!

정창수 - IT칼럼니스트                                                        발행일: 2013/07/17 편집팀


 

교통사고의 실제 정황을 말해주기에 단번에 트랜드가 된 인기 IT제품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능적인 면 외에 다른 관점에서 블랙박스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요즘 아침 TV방송을 보면 ,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편성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많은 보험회사에서는 블랙박스 장착 차량에 보험 우대조건까지 내세워가면서 영업을 하고 있고, 각종 카드회사 역시 무상으로 블랙박스를 지원하는 등 블랙박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본 필자 또한 최근 모 카드회사 영업직원들이 직접 회사에 내방하여 카드를 만들 시에 블랙박스를 주겠다는 선물공세에 심히 다른 신용카드들이 나의 지갑 속에서 오색찬란한 그림 판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주겠다는 유혹으로 인해서 카드를 만들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면 왜 차량용 블랙박스가 제조사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지금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 상위랭크는 물론 제조회사 측에서까지 빛이 나는 아이템으로 평가받을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통사고 발생시 정확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 될 수 있고, 두 당사자간에 정확한 손익분기점이 산출 될 수 있는 근거로서 손색 없다고 말한다.

 

인간사회에서 자동차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교통사고 분쟁의 여지는 늘 존재하기에 100% 블랙박스에 의지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최대한 정확성에 가까이 간다고 할 수 있다고 사람들은 느끼는것 같다. 

 

과연 그렇다면 이 블랙박스라는 제품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과 같이 그런 히트상품으로서 세계인의 구매력을 당길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그건 좀 아니라고 보여진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는 좁은데, 세대당 자동차수가 이미 1대 이상을 차지 하고 있고 이렇다 보니 교통사고 확률 또한 높으며 사람들은 도로에서, 주차장에서 자동차 운전대만 잡으면 온몸의 신경이 예민하게 동작하며 약간의 문제에도 입으로 손으로 눈으로 자신의 겪한 감정을 욕설로 표현 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서로가 격해지기 전에 블랙박스가 개입하여 문제는 해결되기에 블랙박스 의존도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웃 나라 일본, 먼 바다건너 유럽, 그리고 미국 정도를 살펴보면 과연 차량용 블랙박스가 우리나라만큼 인기 있는 상품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이다.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면 제일 큰 이유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땅이 넓다 보니, 자동차 사고에 대비한 블랙박스 제품이 그 사람들 구매의욕을 자극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넓은 땅 말고 다른 이유도 존재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일본 같은 경우는 땅이 넓다 해도 대도시의 경우 교통체증이나 주차문제는 우리나라 서울 못지 않게 더욱더 복잡하다.

 

그러나 일본역시 차량용 블랙박스가 그들의 구매메뉴에 리스트업 되어 있지는 않는듯 한데, 막히면 막히는 대로, 사고가 나면 사고가 나는대로 굳이 블랙박스 없이 가해자와 피해자 서로간에 앞서 말했던 손익분기점을 잘 찾는듯해 보인다.

 

그렇다면 차량용 블랙박스는 결국 “제한된 면적, 즉 그 땅에 살아온 국민들의 감성을 뒷받침해주는 IT제품군”이라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또, 어찌보면 요즘 신세대들의 화두인 감성 제품군 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예를 들었던, 일본, 유럽,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와 같이 기능적인 부분과 거의 동일한 기능의 제품군에서 어떤 제품이 그 땅에 오랫동안 살아온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며 그들의 구매 메뉴에 리스트업 되어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것은 Sports CamCoder (스포츠 캠코더)라는 제품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독자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블랙박스와 캠코더 이 두제품이 어째서 동일선상의 IT제품 군으로 볼 수 있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동일 제품 군이 맞으며 기능적인 차이도 거의 없다.

 

외부 하드웨어 통신방식과 약간의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의 차이, 그리고 소프트웨어 저장 출력방식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그래서 IT개발자들은 이 같은 아이러니를 재미있어 한다.

 

같은 동일 IT제품 군임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는 블랙박스용도로 히트상품 군을 이루고 있으며, 먼 바다건너 땅에서는 그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액세서리용품으로 히트 상품 군에 올라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TV방송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나 그 외 특수한 상황에서 출연진이 직접 촬영을 해야 할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볼 때면 다소 씁쓸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유는 우리의 집약된 기술이 미국의 아이폰이란 이름으로 히트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실망하지는 않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액션캠을 제조 할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우리의 블랙박스 기술력은 보안장비시절부터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기술로 명성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중견 모 업체에서 최초로 DVR과 같은 스탠드얼론 제품을 출시했으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이 세계시장의 80프로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원천적인 기술력이 그대로 차량용 블랙박스와 같은 제품군을 탄생시켰으며, 나아가서 액션캠과 같은 제품군으로 이어질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좀더 지나야 레저제품과 같은 IT제품들이 고정시장을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들의 시야도 조금씩 높여 나가야 겠다.

 

본 칼럼을 통해 블랙박스와 액션 캠을 이용한 재미있는 IT기술과 보안기술을 몇회 더 설명하고, 이후 블랙박스에서 가장 중요한 광학과 렌즈를 설명한다.

 

독자들은 본 칼럼을 통해 새로운 시각의 지식과 이와 같은 제품 군에 대한 지식을 통하여 상품 선택기준과 판단에 있어서 오로지 가격이 아닌, 제품 자체에 대한 직관과 통찰력으로 변화 될 것이다.

 

최근에 들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잘 알게된 차량용 블랙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