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KEB하나은행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들과 피해기업 임직원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 관련 임원들이 첨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기업영업그룹장을 대책반장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대책반'을 신설했다. 긴급 현장 점검과 신속한 피해기업 현황 파악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반도체 제조업 등 일본 수출 규제와 연관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의 만기연장을 지원한다.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백다솜 기자] 일본 아베 정부가 2일 한국을 수출 우대 화이트리스트 대상 국가에서 제외하자 우리 정부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맞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을 직접받는 159개 품목을 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중점 지원하겠다는 지원책도 내놨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외교적 해결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WTO 제소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물량 및 대체 수입처 확보 지원과 소재·부품 부족 물량 대체를 위한 생산설비 신·증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해기업에
[시사프라임 / 정철호 기자]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는 2일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고 관련, 유감을 표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갈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한국 기업에 큰 충격을 주겠지만, 한국 경제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의 공급 사슬을 교란시키고 일본에도 부메랑으로 작용해 득 될 게 없다"면서 "일본이 의도적으로 한미일 3각 안보협력의 근간을 뒤흔든 만큼 양국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를 선택지에 올리는 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한해 천만 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 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일본이 2일 한국을 수출 절차 우대 국가인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결정하자 여야가 즉각 유감을 표명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결정에 대해 사실상 한국에 대한 경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당은 일본을 강력 비판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직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대책회의에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여야 이견을 드러내며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원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래 오늘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지금까지 열리지 못한 핵심적인 이유는 추경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져야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6조7000억원의 추경에 삭감폭을 얼마나 가져갈 것인가, 총액 삭감과 국채발행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 이견을 해소하
일본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 명단) 제외를 결정하는 각의가 열리기 하루 전 1일 외교부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회담을 가졌지만 양국의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 회담으로 막을 내렸다.양국 외교장관은 서로 악수할 때 눈도 마주치지 않는 등 회담 내내 냉기류만 흘렀다. 미국이 한일 양국에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나와 양국 외교장관의 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란 일말의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회담의 결과는 ‘빈손 회담’으로 끝나면서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한일무역전쟁① ‘갈라파고스의 비극 재현인가?’, 한일무역전쟁② ‘반도체 신화와 신화 재현’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라는 말인 양약고구이어병(良藥苦口利於病)처럼 한일무역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고언(苦言: 듣거나 보기에는 거슬리나 도움이 되는 말)을 기고하니 ‘궁서막추, 육력동심, 반도체 공동체 동반성장, 타산지석’ 등에서 승리의 지혜를 얻기를 희망한다.일본이 일부 품목 수출규제에 이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허가 신청면제 대상국)에서 제외하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단지 위안부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신한은행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지원하는 기업대출 신상품 ‘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은 소재∙부품 제조 또는 관련 생산설비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중견∙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특화상품이다.이 상품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중요성이 재조명된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산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출시됐다.‘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은 ‘소재∙부품전문기업’에 대해 연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야는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소집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민생법안,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30일부터는 운영위원회·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 등 상임위를 중심으로 '안보국회'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7월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앞서 이들 3당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한일무역전쟁① '갈라파고스의 비극 재현인가?'에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신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契機)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재현하기를 기대한다. 다음에는 한일무역전쟁 마지막 편으로 ‘위기는 기회’와 ‘반도체 공동체(한미일)의 동반성장’ 등을 기고하고자 한다. 1. 반도체 신화삼성 이건희 회장은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 앞으로는 컴퓨터가 대세이고 컴퓨터에는 반도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면서, 만약 반도체사업이 성공하면 그 기업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고 기업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 5당이 29일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자유한국당 박맹우, 바른미래당 임재훈, 민주평화당 김광수,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첫 실무협의를 갖고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날 여야 5당 사무총장이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를 구성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합의문에 다르면 민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일본·중국·러시아 규탄 결의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동시 처리 카드로 공세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여당이 요구하는 추경 처리를 지렛대로 삼아 정국을 반전시킬 수 있는 안보 현안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것이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이날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통해 대(對)러시아·대(對)중국·대(對)일본에 대한 규탄 결의안과 추경안의 동시 처리를 여당에 제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차담을 열어 추경과 안보국회의 동시 추진 원칙을 거듭 강조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 및 위법성을 적극 설명하고, 수출규제 조치의 즉시 철회 및 화이트리스트 국가 유지를 촉구했다.28일 산자부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식 협상을 계기로 이날 한·일 양국 수석대표들간 양자회의에서 RCEP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인 여한구 통상 교섭실장은 일본측 경제산업성 아키히코 타무라, 외무성 야수히코 요시다 등 4명의 일본측 공동 수석대표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국제무역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8일 ‘원포인트 국회’ 소집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함께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안보 국회’를 소집한 가운데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소집 요구한 7월 임시국회는 29일부터 회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추경 처리 등 쟁점 현안에 대한 타결 없이는 ‘개점휴업’ 상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야는 양측 간 쟁점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한 채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다. 한
남아메리카의 지상낙원인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Island)는 에콰도르에 속한 19개의 크고 작은 섬을 말하며 정식 명칭은 ‘콜론 제도(Archipiélago de Colón)’이라 한다. 에콰도르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도 약 2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육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하여 자연적으로 고립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연사 박물관’이라고도 하며,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 섬들을 처음 발견 했을 때 큰 거북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에스파냐어로 ‘거북이’를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1%로 반등했다. 정부 재정 투입으로 인한 일시적 약발 효과로 민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회복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GDP 증가율은 속보치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1.5%)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에 따르면 1분기 -0.4%의 역(逆)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높은 증가율을 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실적 악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D램·낸드플래시 생산량 및 투자금액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에 매출액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 순이익 5,370억원 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89% 감소했으며, 지난분기와 비교해도 53% 줄었다.2분기 영업이익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경제 한일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총성 없는 경제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등 뒤에서 자책골을 쏘는 ‘팀킬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비이성적 도발에 당당히 대응하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황교안 대표는 ‘극일’이라는 말로 사실상 일본의 저자세 외교를 포장하지 말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의를 저버리는 자유한국당은 분명 ‘국민공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며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내리며 이에 대한 대책 지원이 포함된 추경안 통과에 여야가 '네탓' 공방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에 쓴소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이 총리는 "여야 5당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