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2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정부가 국회에 구제척 근거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어 향후 예결위를 열지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당분간 예결위 심사가 힘들다는 것으로 추경안 절차가 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반도체산업 지원예산 증액에 대한 보고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더는 정부 측의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예결위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발언 수위를 높이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일본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독점 하다시피하고 있는 부품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를 통해 첨단산업 경쟁에서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이 점령했던 전자나 반도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 불매’ 움직임이 불붙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처에 국민들이 단단히 뿔나면서 소비재를 넘어 여행 영화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에 일본 제품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마트 및 편의점에선 '일본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피켓이 걸리며 제품을 사지도 않고 팔지도 않는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마트에 들린 김나영씨(여·41세)는 "솔직히 예전에는 '불매운동'이 번져도 시큰둥 했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현지 거래처 등을 방문해 소재 수급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6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사장이 일본으로 건너간 데 이어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이 사장이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소재 수출규제 조치로 반도체에 쓰이는 핵심소재 불화수소 수출이 막히자 이에 수급 차질이 예상되자 이 사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수급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과 북한 목선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7월마저 ‘빈손 국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도 민주당이 단호한 입장을 내비친 데는 40%를 넘는 지지율이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부 여당은 한시라도 추경 처리가 시급하지만 추경 처리 조건으로 내세운 이들 야당의 요구를 거절했다. 무엇보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나서자 정부가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부품 소재 국산화 실증 테스트의 연장근로가 불가피할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제품 개발을 위한 R&D 등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 화학물질 등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다. 대일 의존도를 완화하고,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속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핵심 R&D 과제를 중심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내년 예산에 반영을 추진한다. 또, 불화수소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에 대해 신성장 R&D 비용 세액공제 적용을 확대한다.홍남기 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일본의 경제적인 보복행위, 경제 침략행위 대해 국회가 결의안을 통해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본회의를 연이틀 잡아서 정쟁을 반복할 일이 아니다"면서 "어제 대통령과 5당 대표가 합의했던 초당적인 대응"이라고 말했다.국정조사나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면 추경처리에 나서겠다는 한국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국회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재 부품 국산화와 수출 다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외교적 해법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더 이상 일본에 휘둘리지도 않도록 소재 부품 국산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부품 소재를 우리가 개발하고 수입도 다변화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일본이 지난 4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필수 소재에 대한 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19일 사실상 무산되면서 6월 임시국회가 결국 ‘빈손’으로 끝날 처지에 놓였다.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아래 의사 일정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타결의 발목을 잡은 것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때문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추경 처리와 본회의에 연계하려는 입장을 고수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8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초당적으로 협력 하기로 뜻을 모았다.관심이 모아진 추경 처리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채 끝나 원론적 회동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의문 형식이 아닌 공동 발표문 형식을 취했다는 점도 논의 내내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최 위원장 사표를 두고 내년 총선 출마설과 차기 경제부총리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결정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최종구 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막바지에 "금융위원장 자리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의 자리지만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드리고자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201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회동에서 논의될 일본 수출규제 조치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초당적 협력과 함께 조속한 추경처리를 당부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회동과 관련 18일 "5당대표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초당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잘못된 발언들에 대해 일부 야당에서 마치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조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여야 5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열기로 합의하자 여야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논평에서 이번 회동에 각 당이 임하는 요구사항이 담겨 있어 초당적 협력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여야 5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갖고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오는 18일 오후 4시~6시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이에 여야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영한다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 당 지도부가 오랜만에 청와대에서 만나 일본 수출규제 및 정국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이 성사되면서 그동안 꼬일대로 꼬였던 정국 현안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6일 여야 5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갖고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오는 18일 오후 4시~6시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서 지난해 3월 5당 대표 청와대 회동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엔 외교 문제 등 사태의 시급성을 고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산업부 보도자료 유출 논란에 대해 조국 수석의 경질을 거듭 요구하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조국 수석은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일본 수출규제조치 관련 대응 보도자료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유출 논란을 샀다. 이에 대해 한국당 조지연 부대변인은 “단순 해프닝이라고 하기에는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조 수석의 가벼운 처신을 지적하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일본의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황교안 대표를 향해 환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한다고 했다"며 "사실상 대통령님과 5당대표 회동을 수락하신 것으로 보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 등 국정 현안에서 초당적인 논의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4일 "핵개발 물자 암시장에서 거점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을 통해 북한 등이 핵개발 물자를 공수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9년 3월 21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소리 없이 다가오는 일본제 핵병기의 위협' 보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日대량살상무기 물자 밀수출로 인해 일본이 北핵개발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 '북한을 포함한 친북국가에 핵개발을 위한 물자를 대주는 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최대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및 추가 규제 예상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상용화, 양산단계 지원 등을 추경 심사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추경에서 통과되면 3000억원 예산은 R&D, 상용화, 양산단계 지원 등 소재 및 부품 등의 개발과 생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기술은 확보돼 있지만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품목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확대로 인해 일본산 반도체 핵심소재를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렵고, 이번 한일 통상갈등은 정치외교적 실패가 근본원인으로 보여주기식 대응은 명분과 실리 둘 다 얻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10일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일본 경제 제재의 영향 및 해법” 긴급세미나에서 반도체 산업 부문의 발제를 맡은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거래기업을 변경할 경우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공정이 불가능하거나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대체 물질이나 대체 공급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