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이 8일 내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KB지주 부회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양종희 부회장, 그는 누구인가?양 부회장은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한 재무통으로 손꼽힌다. 현 윤종규 회장이 재무통이라는 점에서 재무통 라인이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양 부회장은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OO카드를 발급 하지 않았음에도 카드 개통 안내를 알리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요청하지 않았다면 문의하라는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적혀 있어 전화할 경우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밖에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강북구에 사는 박민주씨(여·59세)는 우리카드 개통 안내 문자 한통을 받았다. ‘고객님 요청이 아니면 즉시 문의 바란다’며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었다.박 씨는 우리카드 사용자였기에 이름을 도용했나 싶어 아무 의심 없이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주민번호 요구 등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해 의심이 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이번 함영주 회장의 홍콩 IR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경영의 일환이다.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카드론 사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이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29조8834억원으로 6월(25조 4936억원) 대비 4조7058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사용액은 지난달 말 23조7273억원으로 전월(20조1776억원) 대비 3조5497억원 증가했다.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사용액이 늘었다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가입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퇴직연금 상품 교체에 따른 수입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총 111조3362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조4161억원) 대비 7조9201억원(7.7%) 증가했다.수입보험료 증가의 일등공신은 퇴직연금이 꼽힌다. 생명보험회사(생보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1조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6133억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내은행이 이처럼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은행연합회는 수익성이 10조원대 머물고 있고, 주요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자 장사’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특히,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금감원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오히려 은행연합회에 의문을 제기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의 이번 결정이 긍정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상과 인하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이청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오히려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3.5%로 인상한 이후 5차례 연속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2%대로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3%대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5%로 전월 말(0.4%)보다 0.05%포인트(p) 떨어졌다.4월(0.37%)과 5월(0.4%) 다시 오름세를 이어갔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6월 떨어진 것은 은행권에서 부실 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원)은 지난달보다 1천억원 감소했고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연체채권 정리 규모(3조1천억원)는 1조8천억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을 공지했지만 카드 이용 고객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고객 안내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신한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김모씨(48세·남)는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이다. 신한카드에 관한 정보는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받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이지 이번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 내용은 알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관련 소식을 접해서 알게 됐다. 김씨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평가 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무디스의 이번 결정으로 장기신용등급은 A1에서 Aa3로, 독자신용등급은 Baa1에서 a3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됐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됐다.무디스(Moody's)는 ▲시장성 자금조달의 낮은 의존도와 리테일 수신 비중 확대 등 수신의 질 개선에 따른 자금조달구조 개선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의 질과 안정성 개선 ▲강화된 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며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자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가 상승 및 기저효과와 맞물리며 당국의 물가잡기에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월2째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가격 역시 7월 2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734.20원으로 전일 대비 2.86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 당 1601.47원으로 전일 대비 5.97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현대비엔지스틸에서 최근 1년간 근로자 3명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올해 국정감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환노위 소속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16일 “현대비앤지스틸에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치 대책을 내놓고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밝히겠다”고 밝혔다.금속노조와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진심어린 상과와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 남겨진 유족에 대한 생계 보장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최근 1년간 중대재해로 3명의 발생해 대해 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금속노조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일선 대표의 책임있는 자세와 철저한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7월까지의 가계대출 감소폭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아파트 매매 수요가 늘며 대출이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다. 9일 금융위원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全금융권 가계대출은 5.4조원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올 초 부터 7월까지 가계대출은 6.5조원 감소하며 감소폭을 줄이고 있다. 은행에서 10.2조원 늘어났고, 보험에서 1.9조원 증가한 영향이다.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은 정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이 도덕적해이(모럴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에 적극 나서야 함에도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은 KB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행위를 적발하고 긴급조치(Fast-track)를 거쳐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증권대행업무 부서 소속 직원들은 지난 2021년 1월~2023년 4월까지 61개의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규모 및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사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대폭 개선되면서 상반기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적 내용을 뜯어보면 배당소득이 크게 늘어난 본원소득수지 흑자를 낸 것으로 수출부진과 여행 등 서비스수지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불황형’ 흑자를 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하반기 불확실성 이유로 한국은행 흑자 전망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수지는 24.4억 달러 흑자를 냈다. 상품수지(-34.7억 달러), 와 서비스수지(-119.3억 달러)가 적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6일, 윤종규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이다.윤종규 회장은 이번 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5대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올해 2분기 DB형 총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보다 1% 성장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DB형의 경우 연말에 집중되다보니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각 은행별로도 희비가 갈렸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대은행의 DB형 총 퇴직연금은 57조48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56조9631억원) 대비 0.9% 성장했다.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적립금 성장은 미미했다.DB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많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14조6551억원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빅4 금융사에서 밀려나면서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KB금융, 신한금융에 이어 3위에 위치했던 옛 위상은 사라진지 오래다. 농협금융에 조차 밀리면서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자존심만 구긴 상태다. 우리금융그룹의 추락은 예견된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회장 선임에 관치금융이란 오명까지 뒤집어쓰며 ‘올드보이’ 임종룡 회장을 선임한 이후 실적은 뒷걸음치는 모습이다.상반기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53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5위로 밀린 성적으로 작년 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4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가 가장 컸고, KB국민은행은 전달에 비해 가계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KB, 하나, 우리은행이 1.0%p 미만인 가운데 유일하게 신한은행만 1.0%p 이상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는 1.07%p이다. 이는 전달(5월)과 같은 수치다. 가계대출금리(4.77%)와 저축성수신금리(3.70%)는 전달에 비해 각각 0.10%p 오르면서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