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1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작되면서 은행권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고수익 상품을 내놓으며 수익률 공개, 적립금 최대치 등 홍보에 열을 올리며 자사 은행 고객 유치전에 돌입한 것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 NH농협 등 5대 은행들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포트폴리을 선보이고 초저위험부터 고위험 비중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에 안내문을 보내며 유치전이 한창이다.2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45조8140억원이다. 5대 은행의 운영 규모는 140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정부와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업계가 오는 2025년까지 8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조성한다.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장원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외부 자금 조달 자금과 해외 투자 관련 규제를 글로벌 스탠드에 맞게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조원 규모는 1조원 정책 펀드, 7조원 규모의 CVC 펀드가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CVC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도 확
24일 CVC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는 벤처 생태계의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중기단계의 스케일업 투자와 IPO 단계에 이르기까지 투자분야 영역을 꾸준히 확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CVC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 장관은 “이번 CVC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40개 예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8조 원 이상 펀드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정책지원으로 산업기술기준 펀드에서 2025년까지 1조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특례 상장 활성화 등을 통해 CVC 투자 펀드의 매수 시장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일부 증권사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증권사 연체율 관리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1조원을 돌파했다. 연체율은 2%를 넘어섰다. 특히, 증권사의 연체율이 심각 수준이다.증권사의 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5조30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76조2000억원) 의 1.1%에 불과하다. 다른 업권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연체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5% 오른 9천860원에 결정됐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반응은 상반됐다.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볼멘소리가 나온다. 다만, 1만원을 돌파하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자영업자에선 “그나마 다행이다”는 반응도 있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마라톤 논의 뒤에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자 19일 표결에 나섰다. 앞서 10차 까지 양측이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결렬되자 11차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허위 가공의 공사계약서와 컨설팅 계약서를 꾸며 고객의 돈을 빼돌리고 직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이 적발됐다. 또, 대주주 임원 등이 본인 및 특수관계자를 내세워 내부 의사결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18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들이 집중·점검 결과, 위법·부당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의 낮은 진입 장벽으로 사모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금융투자회사가 급증하며 일부 대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에 은 이번 동결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여부, 하반기 금융안전 불안 요인 등은 없는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진단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2월부터 기준금리 3.5%는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로 접어들은 반면,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저축은행 부동산PF 부실 가능성 등 하반기 금융불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KB금융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KB금융에 1위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KB금융에 순이익에서 뒤쳐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하반기엔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241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37% 하락한 금액이다. 반면 KB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한 규모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의 각 금고들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관리대상인 연체율 상위 100개에 해당하지 않는 문자를 돌리며 ‘뱅크런’ 잠재우기 나선 가운데 연체율을 알리지 않는 금고들도 있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뱅크런’ 우려에 급한 불을 끄는 것이 급선무인데 ‘눈 가리고 아웅’하는 비판이 제기된다.본지가 입수한 새마을금고 각 금고들이 돌린 문자 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선건전성, 경영종합평가, BIS비율, 연체율 등이 적혀있다. 그런데 일부 금고는 연체율을 알리지 않고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 지점들이 고객 자금 이탈을 우려해 고객들에게 주요지표를 알리는 문자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율 급등과 일부 지점에서 부실 대출이 드러나 폐업한 사실이 확인되며 ‘뱅크런’ 우려가 커지자 잠재우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6일 새마을금고 및 고객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마을금고 지점들이 해당 고객들에게 자산 건전성을 알리는 한 통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연체금액 200억원 이상, 평균 연체율 상위 100개 새마을금고를 집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의 첫 타자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 신청이 들어오는데로 신속히 심사를 진행해 하반기 내 결정할 한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당국은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해 기존 시중은행과의 경쟁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할 것이다”며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 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증가 우려 불식에 나섰다. 또 수신잔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새마을금고는 대출 연체율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고, 지난 3~4월 약 7조원 감소한 수신잔액이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올해 1분기 5.34%로 상승한데 이어 2분기에도 6.4%대로 상승했다. 100억원을 대출했다면 6억원대 이상의 대출이 이자를 밀리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30%를 넘는 등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미국에서 이민 갔던 할머니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고장난 양산을 챙겨오면서 양산 고쳐주는 할아버지 살았을까? 죽었을까? 걱정을 하면서 왔데~ 뭐 하러 그래 그냥 버리고 하나 사면 될 걸~ 허허허.” 마음씨 좋아 보이는 소상공인 정광실 사장님은 우산가게를 청량리에서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정 사장은 우산공장을 운영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0년 넘게 우산을 통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 찾아온 손님들과 짧은 시간에 해학이 넘치는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보니, 오래 된 고객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흥국생명 자회사형 GA 설립 허용에 대해 금융노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행 제도가 불법행위에 대한 검사 도중에도 자회사형GA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9일 사무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논평을 내고 “3월부터 진행된 금감원 정기검사에서 흥국생명은 수십 건에 달하는 ‘불법영업행위’가 드러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흥국생명의 자회사형GA 설립을 인가한 것에 대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 최소화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양행 간 상품 및 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 거래가 없던 한국씨티은행 고객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기존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지난 20일 CJ CGV의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하면서 종목 토론방에는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불매운동’, ‘이재현 회장 오너의 무책임’, ‘국민청원해서 경영진 검찰수사 해야한다’ 등 불만이 들끓고 있다. CGV측은 이 기간 손해를 입은 소액주주에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로 ‘넥스트 CGV’ 계획대로 추진해 주주들을 달랜다는 입장이다.26일 CG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p 하락한 9천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1만4500원이었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권에서 DLF, 라임·디스커버리·옵티머스 등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CEO는 총괄 책임을 져야 하고 임원들은 내부통제에 대한 상시점검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해 일각에선 임원진 물갈이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노조는 금융사고 시 말단 직원이 모든 책임을 져야 했는데 이번 금융당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