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에서 사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더 어려워졌다. 서민들이 살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고가 아파트보다 가팔라졌다.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1분위(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4억4천892만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3억원, 1년 뒤 2018년 12월 3억5천만원을 각각 넘어선데 이어 올해 6월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두달 만에 4천892만원이 더 오르며 지금 같은 속도라면 4억5천만원 돌파는 시간 문제다.
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전(3억6천232만원)과 비교하면 23.9% 올랐다.
반면 지난달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값은 19억1천267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6% 오르는 데 그쳤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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