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도시재생, 주민 공유공간 '신촌사랑방' 오픈


- 신촌동 이화패션 문화거리에 주민, 청년, 단체 등이 상시 자유로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신촌사랑방」오픈 행사 개최 (‘17.2.16. 오후2시, 이화여대 5길 15, 2층)
- 공동체활동 등 주민모임, 각종 회의,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


서울시는 오는 2월 16일 오후 2시에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신촌사랑방'(이화여대 5길 15(2층))을 설치하여 주민협의체, 상인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촌사랑방'은 이화패션 문화거리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2년간 공실로 있던 빈점포를 임대한 것으로 주민협의체 위원들이 목공 수업을 받고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직접 제작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신촌사랑방'을 조성하였다.


'신촌사랑방'은 신촌동 공동체활성화 등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 내 주민, 청년, 주민협의체, 단체 등이 언제나 자유롭게 모여 사용할 수 있는 주민 공동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재생관련 세미나 등 주민들의 자율적인 회의, 마을부엌, 돌봄육아, 방과후 학교 등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동체 활동, 지역사회 연결 프로그램, 도시재생 대학, 소규모 그룹강좌,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앵커시설 운영모델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집수리 DIY공구 45종류 129점을 비치하여 ‘공구도서관’을 운영, 지역상인 및 대학가 원룸밀집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구를 대여하여 가구 등을 손쉽게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와 더불어‘행복한 집수리’ 도서 등 책자 100여권을 비치하여 관내 ‘인테리어 협동조합’과 정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공구 사용법과 가구 제작 및 집수리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신촌사랑방'은 사무실이나 회의실 등 폐쇄적 용도로만 사용되지 않고 공공관리형 운영방식에서 탈피,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운영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방안을 기획하며,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협의체, 전문가, 지역활동가, 상인, 학생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민·관 거버넌스가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도시재생지역마다 설치되는 주민거점공간은 주민이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소중한 공유공간으로, '신촌사랑방'에서 주민과 상인, 지역과 대학․청년이 협력․상생을 위해 서로 고민하고, 이로서 신촌 경제․문화가 다시 움트는 희망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재윤 기자 minute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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