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푸마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 압도적 장타력 앞세워 PGA 아널드 파머 우승

코브라 푸마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
코브라 푸마 골프의 '브라이슨 디샘보'

 

[시사프라임/ 임재현 기자]  코브라 푸마 골프(COBRA PUMA GOLF)와 2016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는 미국 프로 골퍼 ‘브라이슨 디샘보(Bryson DeChambeau)‘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디샘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자신의 PGA 투어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9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US오픈을 제패한 뒤 6개월도 지나지 않아 2020-2021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디샘보는 과감한 플레이와 엄청난 장타력으로 인생 샷을 등극하는 등 많은 이목을 끌었다. 거대한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3라운드 6번홀(파5)에서 디샘보는 3·4라운드 연속으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택했다. 

 

곧바로 호수 건너편 그린 쪽을 공략하는 티샷을 구사해 페어웨이 벙커로 공을 보냈다. 한 방으로 무려 377야드나 보낸 셈이다. 이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 차 2위로 밀어내며, 디샘보가 장타에서만 강점을 드러내는 선수가 아니라 섬세한 퍼팅까지 터득한 완벽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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