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인 PLA로 제작, 100% 분해되는 성질의 친환경 빨대
오는 4월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시범 도입

 

롯데시네마 생분해성 빨대
롯데시네마 생분해성 빨대

[시사프라임/황문정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는 4월부터 업계 최초로 영화관 매점에 생분해성 빨대를 도입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로로 음료 구매 시 제공되는 빨대를 생분해성 빨대로 교체한다. 오는 4월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먼저 테스트 도입되는 생분해성 빨대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인 PLA(Poly Lactic Acid)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100%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생분해성 빨대는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는 사용감과 함께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료 성분에 대한 생분해 및 안정성 인증이 확보된 친환경 소재로 환경표지인증서를 획득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앞장서 해소하고 고객과 공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 선언하고 영화관의 소모품들을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전환해오고 있다. 재활용이 용이한 팝콘 용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매점 상품의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 시에는 국제산림관리협회의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가 사용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의 증가와 이와 관련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이번에 도입한 생분해성 빨대는 지속적인 개선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