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출퇴근제, 대기업 최초 남성 직원 육아휴직 의무화 등 다양한 제도와 정책 추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롯데컬처웍스 기원규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으로 기존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의 별칭이다.

1993년 롯데쇼핑(주)백화점사업본부로 입사, 2013년 2월 롯데그룹 인사팀장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롯데컬처웍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기원규 대표는 다양한 제도와 정책 추진을 통해 고용평등, 모성보호,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립, 여성인력 활용과 능력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원규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를 최초 도입하였으며 초등학교 입학대상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직원을 위한 '자녀돌봄입학휴직제도'를 마련하여 최대 1년동안 자녀의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대기업 최초 남성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하여 법으로 보장은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이 어려운 남성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과 함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

기원규 대표는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과 가정의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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