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백신 접종완료 4인 포함 8인의 가정 내 가족모임까지 허용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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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날씨가 선선해지고 추석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3번째 맞이하는 명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1주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4인을 포함한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까지 허용됐다. 하지만 인원수 8명은 가정 내 모임으로 한정됐고, 외부의 경우 기존 방역지침이 유지됨에 따라 이번 추석 역시 비대면 명절을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에는 외식이나 해외여행을 즐기기보다는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거나 가족끼리 호캉스를 즐기는 등 실내에서 보내는 명절이 기대된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설(2021년 2월 10~14일 기준) 카드사용 이용건수를 전년도 설(2020년 1월 23~27일)과 비교한 결과 음식점 이용량이 20% 감소했다.

호텔 업계에서도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 여행을 가던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방향을 틀자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숙박객을 타겟으로 한 이벤트부터 향후 사용하도록 선물할 수 있는 숙박권까지 다양하다.

명절 선물 또한 온라인몰에서 주문 후 택배로 보내는 비대면 선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명절 선물로 고기, 영양제, 선물세트 등을 사들고 친인척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친인척 방문이 확연하게 줄었고 택배 선물로 간편화 됐다. 또한 부모님께는 좀 더 실용적이면서 이색적인 효도 선물로 안티에이징 시술이나 안마의자, 건강검진 등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리프팅 시술은 평소 노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눈가 주름, 팔자주름 등 주름뿐 아니라 ‘불독살’이라고도 부르는 처진 볼살, 이중턱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피부의 콜라겐 구조가 무너지면서 피부가 늘어나 주름이 생기고 처지는 현상이다.

50대 이후 세대들이 선호하는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리프팅이나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리프팅은 처진 피부를 위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화장으로 가릴 수 없는 깊게 파인 주름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탄성이 인체 조직과 유사한 특수 소재인 탄력밴드를 이용한 리프팅도 등장했다. 노년층에서 선호하는 상안검 수술 역시 리프팅과 함께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얼굴 주름의 깊이가 깊고 주름이 생긴 지 오래됐다면 안면거상술도 방법이다. 이마, 미간, 콧등, 눈가 등의 주름은 두피 안쪽을 절개해 피부 박리 후 늘어지고 처진 조직을 당겨 고정하는 이마거상술이 적합하다. 눈 밑 주름, 처진 광대, 팔자주름 등은 리프팅과 필러, 지방제거 등을 활용해 주름을 제거하는 동시에 볼륨을 추가해주는 게 좋다. 입가, 턱 라인의 경우 과거에는 하안면부 거상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탄력밴드 리프팅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느 추석과 다른 명절이 예상되면서 틀에 박힌 선물보다는 이색적이고 실용적인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며 “얼굴 주름 개선을 통해 부모님께 젊음과 함께 자신감을 선물해드리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의 얼굴이나 피부 상태에 대해 면밀히 진단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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