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타운 고공행진 이유는…시너지 효과로 수요층 잡는다
브랜드 타운 고공행진 이유는…시너지 효과로 수요층 잡는다
  • 임재현 기자
  • 승인 2021.10.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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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 고려 요건은 브랜드… 브랜드 단지 모이면 시너지 효과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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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AK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1)
'신길 AK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주택 시장에서 브랜드는 내 집 마련의 중요 고려 요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지난해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건으로 브랜드가(40.64%)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중요성이 커지면서, 브랜드 단지들이 모인 브랜드 타운이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타운은 지역 유동인구가 늘면서 교육, 교통, 편의시설, 커뮤니티 등의 생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다. 또 지역 대표 주거 타운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크고, 지역 시세를 주도하기 때문에 부촌 타이틀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에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돼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높게 형성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브랜드 타운에 들어서기 위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초 분양한 ‘위례자이 더 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7.57대 1의 뜨거운 열기로 청약을 마쳤다.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 역시 각각 평균 130.33대 1, 77.2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 모습이다. 충남 천안 성성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대단지·브랜드 타운으로 조성 중인 지역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성성지구에서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타입(24층) 분양권이 6억6,75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2,900만원) 대비 2억3,856만원 상승한 금액으로 단기간에 2억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입주를 마친 브랜드 타운의 매매가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수도권 대표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길뉴타운은 ‘보라매 SK VIEW’, ‘래미안 에스티움’, ‘래미안 프레비뉴’, ‘신길센트럴자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등 1군 브랜드가 들어선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면적 84.97㎡ 매물은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9월에는 동일 면적이 17억3,000만원에 손바뀜해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매매가가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또, ‘신길센트럴아이파크’도 지난 6월 전용면적 89.99㎡가 16억1,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8월(13억2,000만원) 대비 3억 가까이 올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가 모인 브랜드 타운은 수요가 탄탄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인기가 커지는 게 특징”이라며 “두터운 수요층으로 불황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미래 가치도 높아 앞으로도 브랜드 타운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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