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로 관리하면서 신경 쓰는 부위 시술∙수술로 도움받아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좋은 피부 유지할 수 있어
피부 노화 진행됐다면 필러∙보톡스로 개선 가능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필러 종류 다양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최근 방송가는 3040 여배우들의 귀환으로 뜨겁다. 시즌3까지 제작된 ‘펜트하우스’, 인기리에 종영된 ‘갯마을 차차차’,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지리산’, 새로 시작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서 유명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다.

TV 속 배우들은 초근접샷에도 불구하고 모공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굴욕 없는 피부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피부는 은은한 광채가 나는가 하면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 힘들 만큼 주름도 없고 탄력 있어 보인다.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법으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배우들이 받는 고가의 피부 관리를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평소에 홈케어로 꾸준히 관리하면서 눈에 띄게 신경 쓰이는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분만 시술 혹은 수술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은은하게 윤기가 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받고 또 손상되는 게 반복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오래된 각질이 제 때 탈락될 수 있도록 저자극으로 클렌징을 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크림을 바르는 등 수분 공급을 자주 해야 한다. 술, 담배는 피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하고, 수면시간 및 식생활을 관리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 노화는 나이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미 주름이 생기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시 되돌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직 주름이 생성된 초기라면 필러나 보톡스 등의 시술로 개선 가능하다.

필러는 크게 성분에 따라 콜라겐, 히알루론산, 칼슘, PMMA(polymethlmetacrtlate) 등이 있고, 유지 기간에 따라 단기적 필러와 반영구적 필러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히알루론산 필러인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종류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유지 기간 후 체내에 흡수된다. 최근에는 자가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스킨부스터 종류도 등장했다. 콜라겐 스킨부스터는 고분자 PLA 성분과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뤄진 생체적합성 물질이다. 콜라겐 재생 및 탄력과 광택 효과 등으로 피부 잔주름, 피부 처짐 예방, 깊은 흉터 및 파인 여드름 자국 등에 활용된다.

또한 대표적인 반영구 필러로 아테콜이 있는데, 콜라겐과 PMMA, 소량의 리도카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콜라겐은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2~3개월에 걸쳐 체내에 자리 잡으면서 10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도록 하고, PMMA는 체내에서 콜라겐과 유사한 형태로 남아 지속적으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주름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면서 접근성이 좋은 필러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필러는 주입할 때 혈관이 적고 안전한 부위에 가능한 적은 용량을 나눠서 천천히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는 혈관에 주입하지만 않는다면 안전한 치료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