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메타버스 활용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미래 세대 대상 금융교육 수행
서울 명동에 금융교육센터 새롭게 선보이고 디지털 활용 금융교육 개발 계획

[시사프라임/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린 제16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향상 및 학교 금융 교육을 활성화, 금융교육 우수 사례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화상회의 활용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금융스토리 신한 Solverse’를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금융교육 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의 기회가 줄어든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시행 이후 96회차 6천여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메타금융스토리 신한 Solverse’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저축의 필요성, 투자이야기, OX퀴즈 등을 풀며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메타버스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은행의 본업을 살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 영업점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행되는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은행 경험이 어려운 격오지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등 다양한 연령별, 지역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8만 8천여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해 명실상부 금융권 최고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디지털R&D 및 금융교육 복합공간인 ‘신한 EXPACE’에 금융교육센터를 오픈하고 메타버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공함과 동시에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의 주요 오프라인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Wonderful World’에 발맞춰 미래 세대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교육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확대 보급해 금융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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