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푸드: 환경을 담다’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관∙부대행사 진행
3만5천여 명 관람객 방문…대체육 등 미래 푸드에 대한 관심 커져
화려하고 달콤한 베이커리 인기…오징어 게임 콘셉트 및 참여형 이벤트 눈길

‘코엑스 푸드위크 2021’ 현장 (사진제공=코엑스 푸드위크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에는 8개국 632개 사가 참가해 886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3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미래 푸드: 환경을 담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 기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 발전 등을 선보이며 식품 업계 및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미래와 미래 식량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코엑스 푸드위크의 3가지 테마 중 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똑똑한 푸드테크쇼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대체육, 친환경 포장재, 실내 식품 재배기, 곤충 식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체육은 상용화 단계에 온 미래 식품이면서 가치소비로 부각되고 있는 식품군인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3가지 테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테마는 빵빵한 빵쇼였다. 화려한 베이커리쇼가 시각을 사로잡고 맛있는 빵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면서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을 했다. 특히 나흘간 진행된 각종 제과제빵 경진대회는 흥미진진한 경쟁으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과 전국 각지의 강소농가, HMR 간편식 등을 만나볼 수 있었던 깐깐한 식쇼테마는 각 부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및 복고를 콘셉트로 전시장을 사로잡았던 전라북도, 룰렛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던 금산, 초대형 식초병을 형상화한 고창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여 개의 주류 업체들이 참여한 취향살롱특별관 역시 관람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였다.

이외에도 ‘2021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푸드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지는가 하면 ‘2021 미래식:단 푸드 체인저스 데모데이’, ‘2021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 ‘2021 농식품 우수기술 파트너링등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및 기술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시행 이후 처음 열린 코엑스 푸드위크인 만큼 관람객 및 참가 업체의 안전을 위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다했다. QR 체크인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체온 확인, 소독 등 기본적인 관리는 물론, 보행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행사 장내에 시식 통제 인원을 상주시켰다. 시식 및 시음은 정해진 공간에서 11테이블 사용으로 제한했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환경문제의 영향으로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는 생각보다 훨씬 더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다가올 미래 사회와 근미래의 먹거리에 대해 다양하게 제시한 만큼 우리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큰 보탬이 되는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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