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솔루션과 협업해 자금 세탁 방지 시스템 고도화 마쳐
AML 위험 평가(RBA) 구축 및 1차 평가 완료

 조중철 대표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텐앤텐(대표 조중철)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특화한 자금 세탁 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텐앤텐은 2020년 8월부터 옥타솔루션과 협업해 가상자산 거래소에 특화한 시스템으로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 시스템 고도화를 마쳤다.

위험 기반 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을 통한 위험 평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권의 RBA 시스템과 가상자산 특화 통제 정책을 결합해 1차 위험 평가를 완료했다.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구축도 마쳤으며, 전담 부서가 이상 거래 탐지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회사 임직원은 금융연수원에서 자금 세탁 방지 전문 교육을 이수했고, AML 관련 자격증 획득 및 교육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텐앤텐은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수리 이후 의무 사항인 의심 거래 보고(STR) 시행 준비를 마쳤으며, 고객 확인 제도(KYC)를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테스트 서버에서 임시 운영하고 있다. 트래블 룰 적용을 위해 람다256 얼라이언스에 참여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2022년 3월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과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국세청 컨설팅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다.

신임 조중철 대표는 앞서 전면 개편안을 밝히며 △준법 감시 의무 강화 △정부 및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정책 반영 △서비스 품질 개선 △상장 절차 투명화 △유망 가상자산 발굴 △투자자 보호 강화 등 5개 핵심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조중철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특화한 자금 세탁 방지(AM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1년 넘게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정부, 금융위원회, 주무 부처의 관리 감독에 충실히 응할 것이며, 금융권 수준의 자금 세탁 방지 시스템을 운영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안전한 거래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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