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 1층 화상 상담장에서 한 참가 기업이 바이어와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강호일 이사장, 이하 KOMEA)은 ‘2021 조선해양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1억5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KOMEA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간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는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주요 수출 타깃 국가별 유력 바이어를 모집해 국내 기업과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조선해양 기자재 직수출 확대 지원 프로그램이다.

부산 강서구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 1층에 마련된 화상 상담회장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중소 조선 및 관련 기자재, 친환경 선박 기자재 등 국내 기업 72개사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 30개 업체 바이어가 참가했다.

최근 IMO 환경 규제 및 스마트화 트렌드에 맞춰 혁신 기술의 등장에 따라 변화된 조선해양 산업 패러다임에서 한국이 경쟁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선점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KOMEA 싱가포르 거점기지 전문가 김용덕 위원은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은 여러 선주·선사 및 대형 조선소가 있으며 조선해양 내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요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국가들”이라며 “이번 행사는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장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한국 제품의 다양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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