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최태수’ 조석호부터 ‘시동’ 조금산,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까지 믿고 보는 작가들의 귀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2022년 콘텐츠 시장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을 엄선해 발표했다. 100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사랑한 밀리언페이지 작가들의 귀환부터, 떠오르는 신인 작가들까지 올 한해도 독창적이고 탄탄한 작품 라인업으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들은 작년 한 해도 ‘경이로운 소문’, ‘승리호’, ‘술꾼 도시 여자들’, ‘Dr. 브레인’,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웹툰과 웹소설 원작은 물론이거니와, 2차 창작물까지 줄줄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선두에서 산업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아세안에 이르는 전세계 독자층을 끌어안았으며, 특유의 드라마성 강하고 흡인력 있는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관을 통해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 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신년을 맞이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PD와 MD들이 직접 올해의 기대 신작 네 작품을 추천했다.

# “이번엔 소방관의 사명 그린다” ‘닥터 최태수’ 조석호 작가의 신작 ‘콜사인’

‘닥터 최태수’를 통해 의사로서 갖는 생명의 숭고함과 직업적 무게감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며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작을 배출해낸 조석호 작가가 이번에는 소방관을 소재로 택했다. 신작 ‘콜사인’은 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태건’에게 어느 날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생겨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다. 판타지적인 설정을 통해, 오히려 우리 주변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가장 현실과 가까이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섬세함을 살렸다. 누군가의 “살려달라”는 도움 요청, 즉 ‘콜사인’에 자동반사적으로 움직이는 소방관들의 직업 정신과 숭고한 희생 정신을 가슴 뭉클하게 담아낸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월 중 론칭 예정이다.

# ‘시동’의 조금산 작가가 담아내는 우리 사회의 면면, ‘옆집 이방인’

영화로도 선보인 웹툰 ‘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금산 작가는 우리 사회 곳곳의 현실적인 문제를 더없이 사실적이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고서 그려내는 내공이 탁월하다. ‘바퀴벌레’, ‘노숙자 블루스’, ‘세상 밖으로’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집필하며 “믿고 보는 작가”, “타고난 스토리꾼”이라는 찬사를 듣는 조금산 작가의 카카오웹툰 신작 ‘옆집 이방인’ 역시 시작부터 강렬한 몰입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재건축 동네에 살고 있는 세 모녀의 옆집에 수상한 부자가 이사오면서 미스테리하면서도 어수선한 상황이 심화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왕따, 재건축, 소문이라는 키워드가 작품 중심을 관통하면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동네 주민들 사이에 미묘하게 피어나는 동질감을 관찰하는 것이 작품 감상의 묘미다.

#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가 선사하는 강렬한 쾌감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

신선한 소재,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의 신작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가 웹툰으로 탄생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악마의 탑에 버려져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영웅 ‘이건’이 20년 만에 귀환하여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작품으로, 웹소설에서 보여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도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웹툰의 뛰어난 작화, 화려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독자들에게 벌써부터 “레전드가 될 웹툰”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가족과 어른들의 세계, ‘백작가의 불청객들’

쟁쟁한 기성 작가들 사이에서 진주처럼 떠오른 신작도 있다. 카카오웹툰 ‘백작가의 불청객들’은 연재 30화 만에 빠른 속도로 인기작 반열에 오르며 독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입소문을 얻고 있다. 중세 시대 배경이지만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관통하는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그려냈다는 점이 독특한 재미를 불러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 하는 아이의 신선한 관점을 엿보는 한편, 필데트 백작가 가족의 사람 냄새 나는 모습과 수려한 그림체가 작품 몰입감을 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은 IP 자체가 지닌 잠재력과 완결성이 뛰어나기에 웹툰은 물론, 영상화, 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올해 ‘지옥사원’과 '미완결'의 네온비 작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작가 등 걸출한 작가들의 신작부터 카카오엔터 작품 라인업의 신선함을 더할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준비 중이다. 점차 풍성해질 라인업에 대해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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